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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0일 퇴근하면서, 욱대리/건대리와 나는 쭈꾸미집을 찾아 신설동/용두동을 찾아갔다.
6시20분에 나와서 7시30분이 되어 도착한, ‘나정순할매 쭈꾸미’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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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동 나정순할매 쭈구미 집, 줄이 길다.

(줄서있는 건대리, 아니 줄 앉아있는 건대리)

밖에 있는 이 의자는 기다리기 편하라고 만들어진 ‘줄’ 이다.
여기서 한 15-20여분 을 기다렸다.
여기까지 오면서 여러 쭈구미집의 호객행위를 피해서 와야한다.
그래도 여기가 오리지날 이라고 하니까 !

8시쯤, 드디어 입성~!
그런데 신발은 모두 검은 비닐봉지에 넣어 들고 들어간다. 사람이 많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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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담은 검은 비닐봉지를 밥상 밑으로~

(건대리 무릎이 보인다)

메뉴는 오직 쭈구미 하나뿐. 1인분에 만원이다.
이때 욱대리가 일화를 들려주었다.

전에 와이푸랑 왔는데, 매워서 많이 못먹을것 같아서 1인분만 시켰더니
“1인분만은 안되요!” 라고 하더란다. 그래서 “2인분 주세요” 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 옆에 막 도착한 여자2명은 “1.5인분 주세요!” 했더니, 주문접수 OK…
흠.
많은 사람들이 매워서 많이 못먹고 싸서도 돌아간다는 이야기.

은근히 매운것이 맛있다. 역시 쭈꾸미는 신선함과 양념의 조화가 필요하며, 알맞게 익어서 쫄깃한만과 함께 톡톡 터지면서 씹히는 맛이 제 맛이다. ㅎㅎ – 맛있게 먹었다.

쭈꾸미를 먹으면 소주를 많이 먹게된다. 모두 소주 2병을 먹었는데 건대리 1잔, 욱대리와 내가 함께 나머지를 먹었다. ( 예전과 달리 최근 소주 주량은 2잔인데…커억 무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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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 익어가는 보기만해도 매워보이는 쭈꾸미

쭈꾸미와, 깻잎 + 마늘 + 마요네즈무침(?) 등이 나오는것 전부. (젓가락은 욱대리의 연출)

여하간 이런저런 이야기하며 맛있게 먹구 나왔다. 나올때 받은 야쿠르트 도 맛있게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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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건너에서 찍은 쭈꾸미집, 간판이 하얗게 나와버렸네!

(사진 오른쪽은 택시잡는 욱대리)

2차는 한양대 앞 술집으로 이동하여 맥주를 먹었다. 맨U축구 경기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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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ttp://lkknevermind.tistory.com 이경구

    왠지 디게 매울듯…
    그래도 맛있을거 가타요~ *^^*

  • http://minari81.tistory.com ㄷ ㅣ자이너

    옷~ 쭈꾸미 맛있겠다~ 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