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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접촉
지난달 계명대 전자무역학 3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시간 동안웹분석을 통한 e비즈니스 퍼포먼스 향상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강의 날로부터 약 두달전 계명대의 학장이면서 전자무역학 교수인 류건우 학장님의 특강 요청을 받고 다소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전자무역학과에서 왜 웹분석에 대한 특강을 원할까.. 학생들에게 무엇을 전달하기 위함일까.. 

몇주뒤 류건우 학장님을 직접 뵙고 올해3년 학생들의 주요 핵심과제와 커리큘럼을 보고, 학장님의 의견을 듣고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현재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웹사이트, 인터넷 마케팅, 마케팅 전략을 모르면 결코 전자무역 관련 업종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이었다나는 즉시 이에 공조하게 되었고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웹분석 전문가를 양성하고, 웹분석 전문자격증을 발행하고, 이러한 전문인력을 통해서 기업의 e비즈니스의 퍼포먼스를 향상하려는 욕심이 있는 나에게는 기회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강의주제는 아래와 같다.



강의대상 : 전자무역학 3


강의시간 : 2시간


장소&시간 : 계명대, 2009 10 27 14:00 ~ 16:00


준비사항 : 강의 교재, 과제물


 


강의주제 : 웹분석(웹로그분석)을 통한 e비즈니스 퍼포먼스 향상


강의 커리큘럼 :


1.      비즈니스에서의 웹분석과 웹사이트에 대한 이해 (15)


2.      측정지표 이해 (35)


3.      CLC 모델로 보는 웹사이트 운영현황 분석(15)


4.      로거 리포트 시연 (30)


5.      과제물 설명



강의 날
강의 날 아침 일찍 대구로 가는 KTX를 타고 11시경에 학장님을 만나 점식을 먹으로 일식 식당으로 이동했다. 너무 관대한 대접에 약간 당혹스럽기도 했지만.. 회를 앞에 두고 어찌 사심에 빠지랴. 정신 없이 먹어 치우고는 2시에 강당에 섰다. (강의 전 과식은 절대 좋지 않은 것을 또 한번 느끼게 되었다.. 생리적 현상으로 ^^;)

이미 50명 이상의 규모의 강의를 여러 번 해본 경험이 있었지만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는 처음이라 그런지 다소 기장이 되었다. 처음 웹분석이라는 것을 접하는 학생들에게는 어떤 식으로 설명해야 할지 난감하기도 했고.. 학생들의 주요 관심사에 웹분석을 주입시킬 수 방법에 대한 고민이 멈추질 않았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학생들의 열정과 또랑한 눈빛에 오히려 내가 흡수되어 자신감을 찾을 수 있었다. 기분 좋은 강의다. 한 가지 명확한 건, 학생들은 취업 관련된 정보에 굉장히 민감하다.

강의가 끝나고 학장님과 교내를 돌아보며 시간을 보냈다. 넓은 평지에 위치한 계명대는 자연공간이 많았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어서 그런지 학생들이 모두 맑고 즐거워 보인다.

요즘같이 취업이 힘든 시기에는 더욱 그렇지만, 이러한 환경이라면 잠시 잊을 수 있을 것 같다.

돌아오늘 길
학장님과 앞으로 서로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약조를 마지막으로 인사를 드리고 다소 피곤한 몸을 이끌고 동대구 기차역으로 향했다. KTX에 몸을 싫고 오늘을 돌아보며 잠시 생각에 잠긴다

강의가 끝나면 항상 느끼는 것이 하나 있다. ‘아직도 멀었다라는 것.. 아직도 부족하고 만족하지 못한다. 조금만 더 잘 했더라면 수강자에게 더 도움이 되었을 것인데.. 조금만 더 조사했다면.. 조금만 더

아쉬움이 크다.

하지만 조금만 더라는 것에 내가 발전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긍정적으로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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