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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웹로그분석 서비스, Naver Anaytics

지난 10월 10일, 네이버에서 무료 웹 로그분석 서비스인 Naver Analytics 서비스(이하 NA)를 정식 런칭했습니다. 개인적으로 Anaytics에 관심이 많은 1인으로써, 국내 최대포털사이트인 네이버에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하여 높은 기대감을 품고 어떤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으며, 자회사 제품인 Logger, Insight와는 어떠한 차별점이 있는지 호기심 있게 살펴보았습니다. NA를 살펴본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Naver Anaytics의 특장점

1. 실시간 분석

방문수, 페이지뷰, 검색유입 및 검색어에 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한 리포트로서, 최소 초 단위에서 분 단위로 업데이트하여 제공하고 있습니다. 해당 리포트를 통해 초기 스크립트 태깅 시 정상적인 작동 유무 확인 및 대형 캠페인을 통한 실시간 트래픽의 변화량 파악 등에 유용해 보입니다.

2. 다차원 분석

기업마다 툴 도입 목적이 다르고, 중요 차원과 지표 값도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다차원 분석 리포트는 고정 셋이 아닌 y열 차원과 x열 지표의 설정으로 인해 고객이 원하는 형태로 데이터를 제공받는 커스텀 리포트로서, 고객의 리포팅 편의성을 고려한 기능인 것 같습니다.

3. 목표 값 최대 10개 설정 가능

회원가입, 상담/예약, 주문수, 매출액, 다운로드 등 사이트 종류가 다양한 만큼, 사아트의 목표 값도 다양합니다. 최대 10개의 목표 값을 제공하여 각 목표별 추이 및 현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Naver Anaytics의 아쉬운 점 

1. 측정은 ‘좋아요’, 분석은 ‘아쉬워요’

로그분석을 도입하는 목적은 데이터 측정이 아닌 측정된 데이터를 사람이 직접 분석을 통해 도출된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사이트 최적화, 광고 최적화를 하기 위함입니다. 이 분석을 하기 위한 필수기능이 바로 세그먼트입니다. 데이터는 쪼개야 제맛이라고 쪼개서 볼수록 데이터의 의미는 더욱 깊어지는데요, NA에 이 세그먼트 기능이 없는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실제 같은 성격을 띠고 있는 상품별 매출에 대한 리포트를 제품별로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NA

 (2) Logger™

 (3) Insight

NA는 데이터(상품별 매출액 등)에 대한 토탈 값을 제공하는 반면, 로거와 인사이트 경우 고객이 설정한 세그먼트 항목을 통해서 발생한 매출액이 어떠한 방문자(=세그먼트 항목)에 의해서 발생했는지를 나타냄으로써, 상품에 관한 관심도 높은 연령층 파악을 통해 자연스럽게 상품 마케팅의 방향성을 잡을 수 있습니다. 이는 데이터 측정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데이터 활용으로 이어지는 단적인 사례로서, 세그먼트의 기능은 분석 툴에 있어 강력한 핵심기능입니다.

 

2, CPC 분석 등 설정에 대한 불편함

NA는 CPC, 배너광고 등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캠페인 URL을 매번 생성 받아야 합니다. 이 방법은 GA(Google Analytics)를 모티브 한 것으로 보이지만, 수 백개 이상의 CPC 키워드 운영 및 다수의 외부광고를 운영하는 업체에게는 번거로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반면, 로거와 인사이트에서 CPC 광고는 툴 내의 설정 없이 키워드 광고계정의 추적 URL을 ON으로 설정하면 자동 분석이 되며, 배너 등 외부광고 분석은 간단한 캠페인 코드(_C_)를 랜딩 URL에 적용을 통해 분석 받을 수 있습니다.

  (1) NA

(2) Logger™ (인사이트도 동일)

 

 

기업은 로그분석 툴의 도입 목적에 따라 툴을 선택하는 기준이 달라집니다. 단기적으로 간단한 현황파악에 목적을 둔 기업에는 무료 서비스인 NA를 권해드릴 수 있겠지만, 단순 현황파악이 아닌 최종 목표를 웹사이트 최적화, 광고 최적화에 두고 있다면 인사이트에 근거가 되는 디테일한 데이터 제공이 가능한 Logger™와 Insight를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선택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작성자 :

웹분석 컨설팅 사업팀 김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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